[서울 전시회 추천] 나난 개인전 롱롱타임 플라워

'4월 전시회 추천'
롱롱타임 플라워 2021

#나난 #롱롱타임플러워 #전시회

 

 

 

---

 장소 : 서울옥션강남센터
 기간: 3월 11일 ~ 4월 4일
시간: 10am ~ 7pm

입장료 = 무료

---

오늘은 비가 주륵주륵 오네요

추적추적 봄비를 뚫고 
힐링하러 전시가 열리는
'서울옥션강남센터'전시장을 찾았습니다.

서울옥션강남센터

꽃다발을 소재로 한 그림 
'롱롱타임플라워' 작가 나난
개인전 전시회인데요

 

"지인에게 소소하게 선물하던 꽃 목걸이, 화관그림을 발전시켜

시들지 않는 꽃, '롱롱타임플라워' 연작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특히, 장윤주 여러화보에서 그의 작품을 들었고 결혼식 포토윌과 부케 역시 

롱롱타임플라워와 함께 했다고 하네요"

출처: 네이버

4월 4일 내일이 마지막이라고 하니 서두르시기 바래요.

 

1층 데스크에서 QR체크인 하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갑니다.
데스크에도 전시해놓은
롱롱타임플라워도 있네요
너무 예쁘쥬?

 

전시장은 생각보다 엄청 크진 않았습니다.
아담한 규모!!!!

전시장이 한눈에 보이는게 너무
기분이가 좋았어요.
마치 꽃시장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헤헤헤헤

롱롱타임플라워 마인드맵

 

작가님의 마인드 맵이 뿌리, 꽃, 열매로
나와있었어요
관람을 하시기 전 마인드 맵을 읽은 후
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전시회를 이해해가 위해 또, 작가가 어떻게 작품을 만들었는지 마은대맵의 내용을 통해 

알 수 있답니다.👍🏻

 

 

전시에는 한복의 저고리깃, 조충도, 토끼, 까치 등등이 등장했어요
전체적인 분위기에서는 한국의 멋이 느껴지도 했답니다.

이번전시에는 민화에서 영감을 받으셨다는데 전통적인 요소가 꽃들과 잘 어울려져서

너무 예뻤어요.

 

 

백자와 청자, 한복 ,저고리와 노리개가 가진 아름다움을 더했어요!!

 

 

자연물 속에서 세상의 이치를 발견하고

치유의 힘을 가진 민화를 그려냈던 우리 선조들처럼, 나난의 작품을 감상하고 향유하는

관객들의 일상 속에도 작가가 건네는 사랑과 아름다움의 파장이 파도처럼 넘실대기를

-전시소개에서-

 

 

 

색들 조합 보이시나요

컬러 선택 감각이 참 세현되었다는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정말 조화가 잘 이루어져서 감탄하면서 봤답니다.

 

 

처음에는 전시 공간이 작다고 생각했는데

작품 하나 하나 자세히 보느랴고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단아하고 청아합니다.

 

 

밋밋했던 화이트 벽이 작품의 컬러를 더욱 돋보기에 하네요.

 

담쟁이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 시를 작품의 소개로 활용한 것도 있었어요~

<담쟁이>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 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고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꽃다발을 선물 받으면 기분이 참 좋다. 그러나 꽃이 시들어 버려야 할 때 매번
머뭇거리데 되더라. 워낙 꽃을 좋아했고 차라리 화가로서 직접 꽃을 그려 선물을 주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업이 곧 나인데 그림으로 표현하고 마음을 전하는 것이 쌓여 결국

나의 삶이 될 거라 믿었다. " 라는 작가의 말을 천천히 읽어보았습니다.

 🌼대망의 플라워샵!!!🌼

Flower shop

 

 

각 화병 마다 다른 그림꽃이 놓여져 있어요

마음에 드는 꽃을 골라
꽃다발도 만들 수 있답니다.

가격은 하나에 5,000원이에요

 

벚꽃을 사고 싶었지만 이미 sold out!

저것도 sold out! 이것도 sold out!!!!

없는게 너무 많았어요 ㅠㅠ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노란꽃하나를 샀습니다.

짜아아아안!!!💕
작가님도 계셔서 사인도 받았어요

직접 뵈니까 뭔가 신기하고 기부니가 더 좋더라구요 ㅎㅎㅎ 

헤헤헤헤

 

 

 

 

 

 "롱롱타임플라워"

 

전시장을 가득 채운 꽃과 식물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전시였습니다.

나난의 두번째 개인전인 전시!!
시들지 않는 꽃을 통해 사랑과 우정을

세상과 나누어온 작가의
정서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였으며

시르지에 작가가 재해석한 한국의 멋을 감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내일이 마지막이니 서두르세요 ㅎㅎ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