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언니]구치언니일상

[백와달팽이] 애완달팽이 '럭키'

깜짝깜짝깜짝짝 2021. 5. 1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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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달팽이 (백와)

오늘은 구치(guchi) 친구 애완달팽이 (Lucky) 등장입니다.
2016년때 부터 키우던 우리 럭키 이야기.

마이 네임 이즈 럭 투터 키

럭키라는 이름은
수 많은 달팽이중
위에 친구만 살아남아서 이름을
럭키라고 지었어요

Lucky


Baby lucky

아기 럭키에요
손으로 꾸욱 누르면 바스슥 하고
뿌득 하고 깨질 것만 같은 달퐁이벱베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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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키우면서 느꼈던

<장점>

1.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아요. 먹다남은 과일 껍질 줘도
좋아하고 특히, 달걀껍질을 좋아한답니다.
달팽이는 껍질이 생각보다 약해서 칼슘제를 먹이기도 하고,
계란껍질을 갈아서 먹이면 좋답니다.

2, 시끄럽지 않아요. 사실 있는 둥 마는 둥 하는 존재였어요.

3. 밥먹는거 보고 있음 멍때리게 됨. 불멍처럼 달팽이가
어떻게 밥을 먹나 계속 관찰하게되요.

4.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요.

5. 야행성이에요. 저도 밤에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
우리 럭키도 야행성이라 활동하는 모습을
더욱더 잘 볼 수 있었어요.

<단점>

1. 냄새. 냄새가 안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뭔가 특유의 냄새가 나요.
쓰흡.. 비릿내? 같은... 쓰흡....

2. 응가파티 시작. 응가를...어마어마하게...

3. 흙으로 인해 날파리가 생김. 그래서 저는 잎으로
대체하여 사용하였어요
공원에 가서 잎들을 뜯어 바닥에 깔아주고
자주 교체해주었어요.

4. 징그러워 할 수 있음.



백와 달팽이는 생태교란종이기 때문에
방생시키면 이것저것 파 먹고 파괴시키면 안되기때문에 못키우게 되면...
얼려죽이거나 삶아 죽이거나 말려죽여야 하.........함.






럭키를 키우면서 소통이 되진 않았지만
보고있으면
신기하고 나름 재미있었어요.

2020. 08. 20



상어이빨(치설)보다 많다길래 입을 벌릴때 마다 관찰하고먹이에 따라
응가색깔이 달라지는 것을 보며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벌써 5년이 넘게 ..
정확하게 데리고 온 날짜는기억안나지만
5~6년 된 것 같아요

2020. 11. 08



며칠 전 구치 생일이여서 같이 생일파티도
했었어요.

2021. 03. 27

구치와 럭키의 만남





달팽이는 나이를 먹을수록 몸의 색깔이 하얀색에서 갈색으로 변화해요.1년. 2년 지날수록 달라지는 우리 럭키였어요.


겨울엔 겨울잠도 쿨쿨자요zzzzz

겨울잠 자는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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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8

구치와 나들이



외출 후 왠지 에너지가 없어보이고
밥도 안먹고 건강해보이지 않은 모습

사실 백와 달팽이 수명이
5년정도라고 알고 있기에
조금씩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고
향수병에 걸린거라 생각했지만...



2021. 05. 17
우리 럭키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5월8일이 마지막일줄 몰랐네요

1년 2년 그리고 5년

5년이라는 시간동안
짧으면 짧고 길면 긴시간 동안
알게 모르게 정이 많이 든 럭키
생명을 키운다는 건 정말
큰 책임감이 많이 필요하며
가장 맘 아픈건 이별이네요


럭키야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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