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LOGUE IN THE DAKE 어둠속의 대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어둠 속이지만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존재합니다." 전시는 북촌과 동탄 두 곳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저는 북촌에 있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어둠'이라는 익숙하지만 낯선 상황에서의 경험은 메마른 일상에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선물하며, 가족, 친구 또는 동료들과 함께하는 전시 체험은 서로 간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며 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전시의 모든 과정은 완전한 어둠 속에서 가이드의 인솔하에 100분 간 이루어지며, 혼자가 아닌 함께함의 소중함과 일상을 새롭게 보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감각을 일깨워 줍니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을 것 같은 바닷속에서 수많은 소리들이 존재하..